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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주의보! 온열질환 응급 대처법 꼭 기억하세요

by 루루파더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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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전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면서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총 977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증 열사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누구나 온열질환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종류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포함됩니다.

  • 열탈진(일사병): 체온 38~40도, 두통·어지럼증·구토. 의식은 유지되며 수분 보충과 휴식으로 회복 가능
  • 열사병: 체온 40도 이상, 의식 저하 또는 상실. 땀이 멈추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뇌·심장 등에 손상 가능. 즉시 응급처치 필요

이처럼 단순 피로감으로 착각하기 쉬운 열탈진도 위험하지만, 열사병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질환이므로 반드시 빠르게 구분하고 조치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고위험군

2025년 현재 보고된 온열질환자 중 약 1/3이 6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또한 전체 환자의 81%는 실외에서 발생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 해당하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 노인, 어린이, 만성질환자
  • 건설현장, 도로, 논밭 등에서 일하는 야외 노동자
  • 야외 스포츠 활동(농구, 축구 등) 참여자
  • 실외 주차 차량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
  • 유모차에 태워진 영유아

고령자는 체온 상승에 둔감하고 땀 배출 기능이 떨어지므로, 탈수가 와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법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예방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낮 12시~오후 5시: 외출·야외 작업 자제
  • 20~30분 간격으로 휴식, 그늘이나 실내에서 체온 낮추기
  • 수분 자주 섭취 – 갈증 느끼기 전부터 물, 이온음료 마시기
  • 양산,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착용
  • 야외 차량 방치 금지 (특히 아동·반려동물)

폭염 속에서는 단 몇 분 만에 체온이 치명적인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준비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법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무엇보다 빠른 체온 하강의식 확인이 핵심입니다. 다음은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 그늘이나 에어컨이 켜진 실내로 이동
  • 겉옷 제거, 옷을 느슨하게 풀기
  • 찬 물수건·선풍기·부채로 식히기
  •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대기
  • 의식이 있다면 시원한 물이나 이온음료 천천히 섭취
  • 의식이 없거나 흐릴 경우 즉시 119에 신고

주의! 환자가 구토 중이거나 의식이 없다면 절대로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해선 안 됩니다.

의식을 잃은 경우, 반드시 병원 이송

고려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는 “온열질환 환자의 응급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 여부 확인”이라며 “의식을 잃은 경우, 물만 마셔선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즉시 체온을 낮추며 구급차를 호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열사병은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체온조절 기능이 정지한 상태이므로,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없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맺으며 – 폭염은 '재난', 대처는 '지식'입니다

폭염은 더 이상 단순한 여름 날씨가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재난입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 동료, 주변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온열질환 응급처치 요령을 정확히 알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포스팅을 주변 분들과 꼭 공유해주세요.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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